사회 주요 뉴스

환경실천연합회, 하천 수질 및 생태계 보호 활동 지속
환경실천연합회, 하천 수질 및 생태계 보호 활동 지속
(뉴스스팟=류호선 기자)환경실천연합회가 한강수계 관리지역의 도심 하천을 중심으로 수질 및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하며,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도림천, 성북천, 샛강, 양재천, 오산천, 황구지천 등을 중심으로 하천 수질 및 생태환경 모니터링, EM 흙공을 이용한 수질 정화 활동, 하천변 인근 거주 시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 하천 보호하기’ 환경 교육, 하천변 교란식물 퇴치를 통한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 등이 진행됐다. 하천 수질 및 생태계 보호 활동에는 가정·학교·단체·기업·동아리 등 청소년과 시민 7500여 명이 참여해 약 16만개 이상의 EM 흙공을 투척하고, 교란식물 퇴치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을 진행한 환실련 목진희 간사는 “무엇보다 하천 생태환경 보호에 공감하고 참여해 준 시민들과 서울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하반기에 진행된 모니터링을 토대로 내년도에도 오염이 심각한 하천의 개선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환실련의 수질 및 생태계 보호 활동은 각 하천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수질오염 진행도와 원인, 생태 환경 변화 등을 파악하고 활동에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어지는 활동으로 더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해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3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 개최
2023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 개최
(뉴스스팟=오가은 기자)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12월 4일(월) 오전 10시 ‘2023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을 오프라인 및 ZOOM(줌)을 통한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한다. 2023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은 ‘사회적 고립과 단절 그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모색’을 주제로 사회적 고립과 은둔을 경험하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접근법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근거 기반의 생명존중문화와 자살예방 정책을 논의한다. 오픈다이얼로그의 접근방법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의적절한 서울시 자살예방사업을 구축한다. 오픈다이얼로그란 기존의 병리에 대한 관리를 중심으로 배치된 보건복지 서비스를 ‘당사자’와 ‘가족’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서비스 제공자들 간 협력과 수평적 대화로 보건 시스템 자체를 바꾸는 이념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오픈다이얼로그를 정신건강 서비스 모범 사례로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 자살의 사회적 위험요인 분석 시 1인 가구 비율의 변이가 2017년에는 자살사망률의 변이를 1% 정도 밖에 설명을 못 했으나, 2021년에는 자치구 사이의 자살사망률 변이의 23%를 1인 가구 비율의 변이로 설명된 바 있다 전체 사망자 가운 고독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매년 높은 지역은 4개 지역(서울, 부산, 인천, 광주)으로 확인된다. 고독사 중 자살사망 비중이 16.5~19.5%(2017년~2021년)이며, 연령이 어릴수록 자살에 따른 고독사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혼자 산다는 것이 반드시 경제적 고통, 외로움, 사회적 고립, 우울 증상의 증가 등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인 가구의 심리적 고통이 다인 가구보다 더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사회적 건강 측면에서 1인 가구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상황에 놓일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 있다. 이에 따라 외로움을 경험하는 1인 가구가 놓여 특성을 이해하고, 자살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인 가구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학제 전문가와 자살예방 실무자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개의 강연, 워크숍, 토론으로 이뤄진다. ‘사회적 고립과 단절 그리고 자살’을 주제로 사이토 다마키 교수(정신과 전문의, 일본 쓰쿠바대학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사이토 다마키 교수는 오픈다이얼로그 네트워크 저팬의 공동대표로 은둔형 외톨이, 사회적 우울증 등 현대인이 보이는 사회 병리적 현상에 주목해 꾸준한 연구활동과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일본, 한국에서의 사회적 고립과 단절, 자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주제로 사이토 다마키 교수와 김현수 센터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임상교수)이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순서로 사이토 다마키 교수가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회적 고립과 은둔형 외톨이 접근으로써의 오픈다이얼로그: 실무자 워크숍’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리스닝 워크(Listening work), 리플렉팅 워크(Reflecting work), 롤 플레이(Role play), 피시 볼(Fish bowl)순으로 진행되며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의 실천력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 기반의 효과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운영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김성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한국오픈다이얼로그학회 공동대표)가 ‘한국 오픈다이얼로그의 현재와 접근’으로 강연한다. 김성수 대표는 오랜 시간 오픈다이얼로그를 연구해 왔으며, 한국의 현실 의료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 강연에서는 한국에서 오픈다이얼로그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논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은둔, 고립과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다각적 노력’을 주제로 김현수 센터장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사이토 다마키 교수와 김성수 대표, 주상희 대표(한국오픈다이얼로그학회 공동대표), 최근호 청년활동가(그린나래유)가 함께하며 앞으로의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과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자살예방 전문가 및 시민들과 자살예방 사업 및 프로그램의 현안을 알리고, 다양한 자살예방 사례를 공유하며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 대비하세요
고용노동부,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 대비하세요
(뉴스스팟=양성현 기자)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22차 현장점검의 날인 11월 22일에 2023년 3분기까지 사망사고가 집중된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 예방조치를 집중점검한다. 건설현장 추락사고는 안전난간·개구부 덮개 설치, 안전대 착용 등과 같은 기본적인 수칙을 준수하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가 다수여서, 이번 점검은 현장의 인식 전환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은 추운 겨울철이 되면, 콘크리트의 굳는 속도가 저하되어 보온양생과 장기간의 거푸집·동바리 존치가 필요하다. 이때 보온을 위해 갈탄·숯탄을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질식되거나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거푸집·동바리를 해체하여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춥고 건조한 날씨 속 용접·용단작업 중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동절기 건설현장의 사고사례, 핵심안전수칙, 안전보건교육자료, 자율점검표 등을 담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누리집에 게재하고, 현장점검 시 「핵심안전수칙」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겨울철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착용 등 추락사고 예방조치는 물론, 콘크리트 보온양생 시 갈탄 대신 열풍기를 사용하고 양생기간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하여 겨울철 안전하고 건강한 건설현장을 위해 미리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국민권익위, 환경피해 문제 대립 조정으로 해결
국민권익위, 환경피해 문제 대립 조정으로 해결
(뉴스스팟=김희근 기자)1년 넘게 이어져 오던 군산시 주민들과 우드칩 공장 간 첨예한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오늘 오후 군산시 성산면 우드칩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마을주민과 공장 대표, 군산시 부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조정 해결을 공식화한다. 기존 점토벽돌 공장을 운영하던 공장주는 영업 환경 변화에 따라 2022년 11월 군산시에 우드칩 공장으로의 업종 변경을 신청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마을 한복판에 있는 공장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학교급식 지원에도 차질을 빚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수 개월간 시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왔다. 이에 군산시는 올해 7월 국민권익위에 조정·중재를 요청했고, 국민권익위와 관계 기관들이 모여 수차례 협의를 걸친 결과 조정안이 도출됐다. 조정안에 따르면, 주민들과 공장주는 갈등 해결을 위해 양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군산시가 우드칩 공장 토지와 지장물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대상으로 신청하는 데 동의하며, 사업 선정과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이 계획에 따라 우드칩 공장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2024년 10월 15일까지 매입을 완료하기로 했으며, 이때의 보상 범위와 금액 및 절차는 공모사업 지침에 따르기로 했다. 만일 우드칩 공장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되지 아니할 경우에는 군산시가 2024년 12월 말까지 공익 및 공공 목적사업을 위한 대체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주민들은 이 조정서 서명이 완료됨과 동시에 집회 및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본 민원은 주민들과 공장주, 그리고 군산시가 얽혀있는 사안으로 문제해결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관계자들이 서로서로 이해하고 한 발씩 물러섬에 따라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첨예한 공공 갈등 현장에 들어가 주도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도출함으로써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완료
울산시,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완료
(뉴스스팟=이인호 기자)울산시는 매곡2․3차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2023년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총 4억 5000만 원(국비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매곡2․3차 일반산업단지’ 내 녹지면적 5000㎡에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산림청 권장 수종 1만 7,339그루를 심어 도시 숲을 조성한 사업이다. 울산시는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에는 물푸레나무, 이팝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등을 다열·복층구조로 심어 밀도 높은 숲을 조성하고, 산업단지 진입부에는 매곡동의 지명 유래와 관련있는 매화나무 등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의미도 고려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에는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북구 중산동 일원) 면적 1만 1000㎡에 느티나무 등 1만 8,244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내년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듈화일반산업단지 1만㎡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에는 봉계일반산단에 5000㎡, 2026년에는 길천·신일반산단에 2800㎡ 규모로 각각 도시숲이 조성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 낮아지고 1만㎡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3~7℃가량 낮아지고, 습도는 9~23% 올라가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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