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수돗물, 이번에 유충으로 주민 불안 확산

기사입력 2020.07.14 16:24 조회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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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서구 맘카페 캡쳐

(뉴스스팟=양성현 기자)지난해 붉은 수돗물로 한바탕 불편을 겪었던 인천 서구에서 이번에 수돗물 유충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 서구 왕길동 소재 빌라에서 지난 9일 수돗물 속에 벌레유충이 발생했다는 최초 민원이 접수됐다.

인천시는 현장 출동하여 서부수도사업소 1차 현장조사, 2차로 현장점검반 구성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근 5일간 수돗물 유충 발견 민원이 서구지역에서 10건이 접수됐다. 민원 접수를 바탕으로 9일 서부수도사업소에서 현장 출동하여 1차로 저수조 설치여부, 인근 공사실시여부 등 확인, 시료를 채수했으며, 102차로 급수부2, 수질연구소2, 사업소 5등 합동점검을 벌였다.

10개소 민원현장 확인 결과 수질검사 결과는 적합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수질기준은 적합이나 수돗물 공급과정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14일 긴급 상황 점검회의에서 유충발생 원인파악 및 조치계획, 정수시설 및 급·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상황 등을 논의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유충신고로 즉시 긴급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원인분석에 들어갔으며, 13일 정수처리 공정과정을 고도정수처리공정에서 표준정수 처리공정으로 전환하는 등 만약의 수돗물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유충발생 세대 계량기에 대하여 23시간 간격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발생된 유충은 여름철 기온 상승시 물탱크나 싱크대와 같은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유충으로 추정되어, 유충발생 세대를 중심으로 원인분석을 위해 조사·관찰 중에 있다.

또한, 유충이 발생된 신고지역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되는 빌라지역으로 서구 왕길동(7,845세대), 당하동(15,999세대), 원당동(4,418세대) 28,262세대에 대하여는 안전을 위하여 생활용수로 사용은 문제가 없으나 직접 음용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서구 지역 학교급식 중단여부는 교육청 판단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유충이 발생되어 음용이 불편한 세대 등에 대해서는 서부수도사업소(032-720-3810, 3840)로 신청하면 미추홀참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성현 기자 ysh1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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