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옥길어린이집, 부모 자존감 수업 성료
부모의 자존감, 아이의 자존감으로 대물림 돼
기사입력 2019.12.03 02:57 조회수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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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팟=정의현 기자)최근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필수요건으로 꼽히는 자존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다.
부천 옥길어린이집은 이 같은 시류를 반영해 재원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교육 전문가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해 부모 자존감 수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임 소장은 자존감에 대한 이해, 부모 자존감테스트, 자존감을 낮아지게 하는 감정 다스리는 법, 자존감 지키는 방법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해 강연했다.
옥길어린이집 이금숙 원장은 “부모의 자존감이 높아야 아이의 자존감 역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우리의 자존감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자존감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나를 지키는 하나의 보호막”이라며 “부모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이야 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 때가 많았는데, 강연을 통해 죄책감 보다는 아이를 더욱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옥길어린이집은 학부모와 소통하는 열린어린이집으로 부모교육과 교사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교육운영 철학과 한국감정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감정·공감교육 ‘다정다감공감학교’를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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