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팟=양성현 기자)인천 서구 드림스타트는 겨울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초등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건강플러스(Plus)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들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통해 나타난 영양불균형과 편식, 저체중 및 비만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주도적인 건강생활 실천 능력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서구보건소, 아동요리 전문 강사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건강교육’과 ‘영양교육’으로 구성됐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바른 인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뤄진 ‘건강교육’에선 담배의 해로운 성분 및 흡연 시 우리 몸의 변화, 간접흡연 시 대처방법 등을 알려주는 ‘흡연예방교육’과 치아관리 방법 및 올바른 칫솔질 체험 등을 통한 ‘구강관리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학령기 아동의 신체 밸런스 향상을 위한 스트레칭을 직접 해보며 배우는 ‘바른 자세 운동교육’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동의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는 식품과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는 ‘영양교육’과 더불어 아동들이 직접 ‘딸기 티라미수’, ‘닭가슴살크랜베리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보는 요리실습도 함께 이뤄져 아동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바른 자세를 위한 스트레칭은 힘들긴 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해서 키도 컸으면 좋겠다”고 교육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함께 참여한 다른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직접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 중에서 샌드위치는 너무 예뻤고 고급요리 같았다”며 “다음에 또 참여해서 더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흡연은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훨씬 많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흡연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흡연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좋은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해 아동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구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