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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위기 학생 지원역할 높아
전북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위기 학생 지원역할 높아
(뉴스스팟=김인배 기자)전북교육청이 위탁운영 중인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가 위기 학생들의 심리 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을 거점 기관으로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심리 지원을 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해 평가 및 상담을 통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가 필요한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지원과 학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도 함께 실시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이용자는 학생 133명·학부모 100명·교사 88명 등 총 321명이다. 학생 이용자 133명 중 109명은 병원형위(Wee)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기관 등과 연계해 심리지원을 받았다. 또한 전북대학교병원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에서는 지난 10월부터 ‘마음들여다 BOM’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20개 학교에 정신건강전문가팀이 방문해 전문상담교사에게 ‘긍정심리’기법과 ‘감정 다스리기’, ‘자기 일상 관리’등 인지훈련 활용 방법을 교육했다. 고창 A중학교 교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데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를 통해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조기 발견과 학생 맞춤형 지원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건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 사업인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과 협약해 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전라도 도자기 생산시설 위치 공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전라도 도자기 생산시설 위치 공개
(뉴스스팟=김인배 기자)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과 공동으로 11월 16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한국의 분청사기실에서 「분청을 기록하고 기억하다」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 기획전시는, '세종장헌대왕실록(이하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전라도 지역 자기소와 도기소 70개소에 대하여 문헌, 고지도, 지명 등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문화유산 공간정보 시스템(GIS)에 등록된 현재의 288개 가마터를 정밀 지표조사하여, 당시의 자기소·도기소 41개소의 위치를 추정한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세종실록지리지의 편찬과정과 자기소·도기소에 대한 기록을 소개하고, 청자와 백자의 가교로써 분청사기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2부에서는 조선시대 초기의 지방 행정구역인 나주목, 장흥도호부, 전주부, 남원도호부 등 현재의 광주광역시·전라남북도 지역 33개 시·군의 자기소·도기소에 대한 조사·연구 성과를 정리하여 소개하였다. 이와 함께, 남원도호부 아산리 자기소(임실 학정리 가마터)와 나주목 영광군 구수동 자기소(영광 길용리 가마터) 출토 ‘내섬(內贍)’명 분청사기, 순창군 심화곡 자기소(순창 심초리 가마터) 출토 ‘순창(淳昌)’명 분청사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관청의 이름인 ‘내섬(內贍)’과 지역명인 ‘순창(淳昌)’이 새겨진 이들 분청사기는 당시 해당 출토지역에 각각 중앙관청과 지방관아로 자기를 납품하던 가마터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자기 생산 시설의 흔적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전라도 지역의 자기소·도기소로 추정되는 가마터 41개소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였고, 출토된 자기 편을 각각의 위치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기획전시 「분청을 기록하고 기억하다」를 통해 전국에 산재한 분청사기 가마터가 매장문화유산과 기록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재조명 받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지역 문화유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꾸준한 협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2024 특별주제 사전 공개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2024 특별주제 사전 공개
(뉴스스팟=김인배 기자)대한민국 영상·사진 분야 청소년 제작자들의 축제 ‘제23회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하 미디어대전) 시상식이 2165명의 청소년 제작자가 참여한 400편의 작품 중 42편을 시상하며, 7일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미디어대전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다채로운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풍성함을 더했다. 시상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나는 오타쿠다’(강다은)는 과거 상처에서부터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까지 진솔하게 풀어낸 다큐멘터리로, 가장 솔직하고 용기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청소년심사위원단상을 수상한 ‘방과후, 1교시’(박서영 외 3명)는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참신성에 주목받았으며, 결여된 부분이 있더라도 가족과 주변의 사랑과 관심이 있다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표현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작 ‘필름에 나의 꿈을 담다’의 연출자 강기석 청소년은 “이 영상은 친구들과 영화와 다큐를 만들며 꿈에 가까워지는 내 모습을 담았다”며 “나도, 청소년 제작자들도 영상의 주인공처럼 카메라의 빛보다 빛나는 꿈을 담아낼 수 있는 분들이 됐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안닮았어’로 지도자상을 받은 전상혁 지도자(품안의 예술학교)는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감독 촬영, 사운드, 연기까지 해냈던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의 일상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 함께 영화로 만드는 일을 계속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대전 출품을 위한 내년 특별주제도 사전 공개됐다. 바로 ‘학교’로, 청소년 시선으로 학교에 대한 생각과 바램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내년에 출품하면 된다. 특별주제 분야인 만큼 기술적 완성도보다 참신함, 주제 표현력 위주의 심사가 이뤄져 더 다양한 청소년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11월 4일에는 영상 부문 수상작 상영회와 GV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나 제작 뒷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11월 25일까지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사진 부문 수상작 특별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대전의 모든 출품작 및 수상작은 미디어대전 누리집(kymf.ssro.net) 온라인 상영·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대전을 주관하는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이정연 관장은 “올해는 전문가들과 심사위원들이 칭찬한 바와 같이, 주제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청소년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제작자들이 마음껏 창작 열정을 펼치고, 서로와 연결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더 많이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래는 제23회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각 부문 수상자(작) 명단이다. · 공익광고 부문 △서울특별시 시장상=우영이의 여행(신태영 외 5명) △홍익대학교 총장상=친구 사이(채승주 외 1명) · 다큐멘터리 부문 △서울특별시 시장상=나는 오타쿠다(강다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상=학교 다녀오겠습니다.(고가영 외 3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맹점(강기석 외 5명) · 애니메이션 부문 △서울특별시 시장상=JERRY BEER(김온유)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총장상=방과후, 1교시(박서영 외 3명)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상=부재중(서수민 외 3명)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회장상=어린(박소정 외 2명) · 영화 부문 △서울특별시 시장상=우리가 그곳에 닿을 수 없다면(강건 외 4명), 뚱딴지(김강 외 10명) △여성가족부 장관상=네가 나를 볼 때(박황매이 외 3명)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상=금 따는 콩밭(최하현 외 10명)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상=분화(권예하 외 8명)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상=꽃무덤(송유진 외 5명) △건국대학교 총장상=맛없는 디저트(이미영 외 7명) △국민대학교 총장상=1.0(권이현 외 14명) △동국대학교 총장상=안닮았어(김현수 외 8명), 침묵의 진실(진휘윤 외 6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상=미상불(김다연 외 12명)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상=나의 쇼트케이크(정지우 외 4명) △세종대학교 총장상=9SCARS(박민우 외 1명) △중앙대학교 총장상=장난에는 웃음으로(김정민 외 5명)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상=싸인(이재빈 외 15명)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상=거울(우현아 외 5명)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상=너, 사용설명서(이현경 외 12명) · 트렌드미디어 부문 △서울특별시 시장상=필름에 나의 꿈을 담다(강기석 외 6명)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 회장상=텔레파시(전지이 외 9명) · 사진 부문 △서울특별시 시장상=소음(전예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우린..무슨 사이?(최정민)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상=디지털 카오스(채혜린) △중부대학교 총장상=체육대회(조인우) △중앙대학교 총장상=나를 마주하는 시간(이로)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 회장상=원석에 숨겨진 빛(김시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상=각자의 생(生)(채건) · 특별상 △비폭력문화상(푸른나무재단)=나는 오타쿠다(다큐멘터리/강다은) △청소년심사위원단상(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방과후, 1교시(애니메이션/박서영 외 3명) △연기자상(브랜뉴뮤직)=노희진(영화/꽃무덤-루영 역), 정연재(영화/네가 나를 볼 때-마리아 역) △지도자상(푸른나무재단)=전상혁(영화/안닮았어) △관객상(씨네21)=1.0(권이현 외 14명), 매듭(정성연 외 15명)
아동친화도시 전주·완주 아동정책 ‘함께 만들어요’
아동친화도시 전주·완주 아동정책 ‘함께 만들어요’
(뉴스스팟=김인배 기자)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와 완주군의 아동들이 맞춤형 아동정책을 함께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28일 완주군 일원에서 전주시 아동정책참여단 30명과 완주군 어린이청소년 의회 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아동참여기구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험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주·완주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 참여한 아동들은 먼저 오전 시간에는 청소년센터 고래와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방문해 각 아동참여기구에 대한 소개 및 아동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오후에는 아동놀이시설인 놀토피아를 찾아 또래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이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전주시와 완주군의 아동참여기구 간 교류 활성화로 이어져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정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아동정책참여단은 8∼13세 아동으로 구성되어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온라인 밴드를 통해 일상생활 속 의견제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와 완주군이 이번 체험 워크숍을 통해 아동참여기구 간 교류가 활성화 되어 아동정책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하게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아동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에너지센터, 빌딩에너지 진단 활동가 양성교육 진행
전주시에너지센터, 빌딩에너지 진단 활동가 양성교육 진행
(뉴스스팟=김인배 기자)전주시에너지센터(이하 센터)는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로에너지건축 및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위한 ‘빌딩에너지진단 활동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진단 가능 인력이 매우 부족한 지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일반 시민과 대학생, 건축 관련업 종사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에너지효율을 고려하는 리모델링 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 교육은 기초·기본·심화과정으로 구성·운영되며, 3주간 총 7일에 걸쳐 △건축설계 및 법규와 구조 및 시공 △건축환경 및 시스템 △건물에너지해석프로그램(ECO2_OD) 기본교육 및 실습교육 △기존건축물 현장 조사 방법 및 ECO2_OD입력 △보고서 작성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전체 교육을 수료한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이 지급되며, 건물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내년에 센터 주관으로 진행 예정인 건물에너지진단활동 자격도 부여돼 실제 진단 활동에도 나설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건물 분야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에너지효율을 고려하는 리모델링 및 건축시공이 지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 및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시민 불안·불편 없는 도시 만든다!
전주시, 시민 불안·불편 없는 도시 만든다!
(뉴스스팟=김인배 기자)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속 불편을 찾아 없애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는 2026년까지 총 86억 원을 투입해 안전과 가로수, 하천, 청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 도심 정비사업인 ‘제로(ZER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범죄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가로수·하천변·청소 등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긴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 대비해 9월 한 달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민위험 제로(zero)’ 분야의 경우 방범용 CCTV를 재점검하고, 천변과 등산·산책로 등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방범용 CCTV 4200대를 24시간 감시·운용 중인 전주시 통합관제센터의 운영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추석 연휴 전까지 취약지 118개소를 중심으로 작동 불량·적치물 정비·녹화 사각지대 확인 등 방범용 CCTV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동시에 안전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자주 찾는 남부시장 일대와 인적이 드문 골목길, 우범지역 등 8개 구간에 CCTV와 LED안내판을 신규 설치한다. 특히 시는 야간시간대 시민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전주천과 삼천 약 13㎞ 구간에 범죄예방과 하천수위 관제가 가능한 다목적 CCTV 17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건지산과 황방산 등 주요 등산로에 대해서도 CCTV 추가 설치를 위한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나아가 관제자가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 행동을 AI가 감지하는 스마트 지능형 CCTV를 현재 880대에서 향후 연간 200대씩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로수·하천변·청소 분야 등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과 민원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불편 제로(zero)’화 분야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가을철 주요 민원인 은행열매 악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지 57개 노선 2700그루의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지기 전 조기 정비할 계획이다. 또, 팔달로 등 200여 개 노선에 10억 원을 투입해 제초 및 가지치기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가을 가로수 정비를 통해 걷기 좋은 시범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천변도 새롭게 단장된다. 삼천과 전주천 20㎞ 구간을 중심으로 추석 전 풀 베기를 끝내고, LED등(燈)과 투광기를 설치하는 등 밝은 천변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권역별 수거제로 전환된 청소 분야의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석 대비 취약지 정비 및 일제 청소 등을 추진하고, 일몰 후(해가 진 후) 쓰레기 배출제 추진 및 추석 연휴기간 중 기동처리반 운영 등 세심히 대비키로 했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석 전 행정역량을 집중해 시민 불편을 줄여나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 아동 정신의학 기관, 아동 트라우마에 대한 행동을 전 세계에 촉구
세계적 아동 정신의학 기관, 아동 트라우마에 대한 행동을 전 세계에 촉구
(뉴스스팟=김인배 기자)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신 질환은 25세 이전 소아와 청소년 시절에 발병하며, 이들은 살아온 인생의 1/4가량을 정신 질환 및 약물 중독으로 인한 장애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급한 문제에 대응하고 전 세계적인 공동의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IACAPAP), 국제청소년정신심리학회(ISAPP), 국제영유아정신건강학회(WAIMH), 그리고 세계정신의학협회 소아청소년정신의학분과(WPA-CAP)는 4월 23일을 세계 유아·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의 날(WICAMHD)로 공동 선포했다. 2023년에는 영유아, 아동 및 청소년 트라우마 극복을 주제로 두 번째 WICAMHD 연례행사가 열렸다.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차지한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는 성장하고 배우며 자유로운 탐험을 펼쳐 나가는 등 개인의 인생에 중요한 토대를 이루는 시기다. 그러나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는 트라우마와 위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어, 일생동안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여학생의 약 15%~43%, 남학생의 약 14%~43%가 적어도 한 번 이상 트라우마를 경험했다. 아동기 부정적 경험(ACEs)은 성인기 정신 질환 발달에 기여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로 인한 간접적·복합적 영향은 특히 헬스케어 이용과 생산성 손실 측면에서 각 사회의 경제적 부담 급증으로 이어진다. 전쟁 지역이나 자연재해를 당한 지역에 있는 어린이는 취약점에 특히 노출돼 있다. 두 번째 WICAMHD 연례행사에는 저명 연사 3인이 참석해 아동 트라우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했다. 킹스칼리지 런던 정신의학·심리학·신경과학연구소 소속으로 아동, 청소년 정신과, 글로벌 정신건강 담당 방문교수이자 아동 및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Dennis Ougrin 박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터키 앙카라 하제테페대 의대 아동·청소년 정신과 교수인 Fusun Cetin Cuhadaroglu 박사는 최근 발생한 터키 지진의 트라우마적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전국아동연맹 소속 정신건강 프로그램 담당 디렉터인 Michelle Miller 박사가 마지막 연사로 트라우마를 겪은 아동을 위한 증거 기반 대응에 대해 강조했으며, 뒤이어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메인 이벤트 외에도 다수의 정부 기관에서 WICAMHD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지지 활동을 펼쳤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참가자 모집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참가자 모집
(뉴스스팟=김인배 기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의 참가자를 9월 22일(금) 17시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이 주변 문제를 발견해 이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 공공 정책을 제안·실천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공공 정책을 고민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지역 교육청(서울·경기·인천 등)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 4~8명이 한 모둠을 이뤄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사회참여 활동(또는 계획)을 적은 원고를 작성한다. 원고는 A4용지 기준 8~12쪽 분량으로 ‘원고 작성 세부지침’에 따라 작성해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사업회는 참가자 모집과 함께 대회에 관심 있는 청소년, 지도교사, 청소년지도자들을 위한 온라인설명회도 진행한다. 온라인설명회를 통해 대회안내, 청소년 사회참여 내용,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온라인설명회 참가는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9월 22일(금)까지 접수된 원고는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대회 진출 후보를 선발한다. 선발된 모둠들이 발표하는 본선 대회는 11월 4일(토)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서강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시민교육센터와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본선 대회 우수 청소년 모둠에는 국회의장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서강대학교 총장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상, 시·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우수 지도교사(2인)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2022년에 진행된 제13회 대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전국 56개 모둠, 305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지 이사장은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민주주의를 체감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2년 만의 전주역사 개선 ‘첫 삽’뜬다
42년 만의 전주역사 개선 ‘첫 삽’뜬다
(뉴스스팟=김인배 기자)지어진 지 42년이 경과해 낡고 협소한 전주역이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관문답게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뀐다.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9일 전주역 광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윤동희 코레일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사 개선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알리는 합동브리핑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3개 기관장은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되는 전주역사를 소개하고, 향후 공사 일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전주역사 개선사업은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450억(국비 300억, 철도공사 100억, 전주시 5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현 전주역사를 보존하고 뒤편에 새로 증축되는 신축역사는 국내 역사로는 최초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풍경이 되는 건축: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주제로 디자인된 신축역사는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계획돼 현재 여객시설 대비 대합실과 고객 편의시설 등이 약 4배 크게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협소했던 주차장도 이전·확장을 통해 총 차량 22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상 및 지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돼 전주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택시 대기장소와 일반차량 및 주차장 진입차량의 동선을 분리하는 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기존 역사 광장에서 발생하던 교통 정체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전주역사 개선사업과 더불어 인근 옛 농심부지에 시내·고속버스 복합환승장과 108면 규모의 주차장, 관광기능 등을 갖춘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이 함께 들어설 예정인 만큼 전주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해지고, 전주를 찾은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새롭게 바뀌는 전주역은 국내 최초로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기존역사는 보존하고 뒤편에 새로운 역사를 신축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전주의 얼굴로 다시 세워지게 될 것”이면서 “이번 개선사업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돼 새로운 전주역사가 전주의 첫 얼굴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