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노사정 대타협은 절실한 과제
기사입력 2020.07.28 23:43 조회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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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팟=고병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정 협약식 마무리 발언에서 ‘특별한 감회’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협약식을 청와대에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저는 경사노위 회의에 참석하는 게 더 큰 의미라고 생각했다”면서 “경사노위에 힘을 더 실어주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라고 회의 참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은 참으로 절실하다”고 세 차례 강조했다.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같은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노사정 대타협이 절실했는데, 코로나 위기상황을 맞이해 대타협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으며, 위기를 극복하고 난 뒤 본격적으로 다가올 디지털 경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대타협이 절실하다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가 각종 난제에 대한 합의 도출에 기여해 온 사실 등을 예로 들면서 “경사노위야말로 새로운 변화 속에 사회적 합의를 이뤄낼 산실”이라고 평가한 후 “경사노위는 어느 국가기구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노력하면 남은 기간 동안 오랜 기간 대한민국 사회 틀을 규정할 합의를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경사노위에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두 번, 세 번 경사노위 회의에 참석할 용의가 있다. 경사노위 합의는 반드시 정부 정책으로 이행되도록 하겠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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