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 사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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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팟=양성현 기자)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특히 문재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치매국가책임제’ 3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치매국가책임제 3주년’ 기념식 행사로 진행됐다.
김정숙 여사는 영상을 통해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동안 치매 극복을 위해 힘써온 분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치매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진다’는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의 의지를 밝혔으며,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정책으로 추진되어온 ‘치매안심센터’는 지금까지 전국 256개소가 만들어져 60세 이상 어르신 372만 명(치매환자 50만 명)이 이곳을 방문하여 혜택을 받았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누구보다 고통을 겪을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이므로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 환자들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또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국민 모두의 문제로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지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며,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치매로부터 안심하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