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신안태양광 상업운전 시작된다

기사입력 2022.01.26 11:02 조회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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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팟=양성현 기자)26일 전남 신안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국회의원, 주민참여 지역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150MW의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태양광의 준공식이 개최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준공식에 참석하여, 그간 신안태양광 건설을 위해 노력한 한국남동발전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관련 유공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신안태양광 발전단지는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 국내 태양광 모듈 업체인 탑선이 참여한 사업으로서, 총사업비 3,196억원을 투자하여 신안군 지도 및 사옥도 소재 총 4개 마을에 건설된 발전단지다.

신안태양광 사업은 신안 지도읍 내에 있는 폐염전 부지를 활용한 사업으로서, 설비용량은 단일 사업자 기준 최대 규모인 150MW.

과거 염전으로 활용된 사업부지로, 우수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연간 209.7G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석탄발전의 대체 효과로, 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약 180t의 온실가스(CO2)410t의 미세먼지(PM 2.5)를 감축 가능하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추진된 주민참여형 사업 중 최대 규모의 주민 투자가 이루어진 사업(128억원)으로서, 발전소 인근(지도, 사옥도) 주민 2,875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구성, 채권 방식으로 총 사업비의 4%(128억원)를 투자했다.

특히, 정부에서 주민참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주민참여자금을 통해 주민 투자금 총액의 90%(116억원)를 조달하는 등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대표적 협업 사례로서, 발전소의 전력판매 수익 중 연간 26억원이 주민조합에 지급될 예정(투자 수익률 약 20%)으로, 농어촌 공동체 소득원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안태양광 사업은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였으나 계통 용량이 부족하여 사업 추진에 애로를 겪던 신안 지도·사옥도 내의 소규모 발전사업을 통합하여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민자변전소(220MW) 건설 및 14km 해저케이블 등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전력 계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문승욱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보급 성과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으로 이어져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사업 모델을 도입하였다고 밝히는 한편,

오늘 신안태양광 준공이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이 더욱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더 많은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더욱 공정하게 나눌 방안을 포함하는 주민참여사업 개선방안을 신안 사례를 참조하여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신안태양광 준공식 참석 이후 전남 무안군 운남면 소재 염해농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여 염해농지 태양광 관련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이어서 신안군 소재 풍력단지(신안그린에너지, 62.7MW)를 방문하여, 발전소를 상시 유지 관리중인 근로자를 격려한다.

문 장관은 풍력단지 현장을 방문하는 중, “풍력발전 보급은 아직까지 1.7GW에 불과하지만, 작년 발전사업 허가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안전측면에서도 풍력발전 정비시 작업자가 100여 미터의 타워를 올라가서 체크해야 한다는 점에서 산업재해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하며, 최선의 안전 작업을 당부하였다.

[양성현 기자 ysh1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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