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 김현미 국토부장관 협상 테이블로

기사입력 2019.11.23 04:56 조회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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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철도노조

 

(뉴스스팟=양성현 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나흘이 지난 지금에도 노사 대치 국면의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주요 쟁점인 인력증원과 KTX·SRT 통합 문제에 국토교통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돌고있다.

장기화로 이어지는 파업으로 코레일 적자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은 파업 기간 하루에 약 20억원의 수입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현재 전체 열차는 평시 대비 74.6% 수준으로 운행 중이며, KTX는 평시 대비 68.6%, 일반 열차는 61.1%의 운행률을 보이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수도권 광역전철 역시 운행 횟수가 감소하면서 출근길 혼잡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노조는 KTX·SRT 통합 로드맵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국토부는 오송역 단전사고와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으로 중단된 KTX와 SRT 통합 연구용역을 당장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헌정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철도 안전과 관련된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4월 이후에야 철도산업 구조 개편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용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조2교대제 전환으로 인한 인력증원 요구와 관련해서도 국토부는 객관적인 산출 근거와 재원 조달 방안, 자구 노력 등에 관한 자료를 코레일이 먼저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노조는 노사교섭 재개만으로는 조속한 합의타결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노조는 2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며, 8,000여명의 조합원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성현 기자 ysh1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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