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팟=김철홍 기자)최근 코로나로 인해 언어발달 및 사회성 발달이 더뎌지는 가운데, 감정을 통한 공감 교육이 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시류를 반영해 전남 순천 으뜸어린이집(원장 오금숙)은 지난 9일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해 ‘감정 그리고 공감교육’이란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성교육의 변화과정, 시기에 따른 뇌 발달, 감정의 중요성, 감정을 보는 관점, 부모 유형 4가지를 통한 솔루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으뜸어린이집 오금숙 원장은 “아이와 소통의 첫걸음이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방법을 알아보고자 특강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우리는 보이는 데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이 아닌 행동을 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며 “아이와 깊은 유대관계를 쌓기 위해선 감정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평소 보지 못했던 아이의 감정을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으뜸어린이집은 2006년 조례동에 설립돼 안정적인 운영, 양질의 교육, 학부모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 한국감정연구소의 다정다감공감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부모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