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모유치원, 한국감정연구소 감정‧공감 부모특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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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팟=류호선 기자)빠르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시되는 덕목이 감정과 공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시류를 반영해 대전 성모유치원은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감정연구소는 하버드 대학교 그랜트 연구를 살펴보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한데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소통을 해야 한다.
또 원활한 소통에 필수적인 요소가 공감인데 그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날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천 법을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영유아기에는 감정, 욕구 등을 관장하는 변연계가 발달하는 시기라 이성, 분석, 기획, 판단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발달한 부모님과의 인식의 차이는 매우 극명하다”며 “자녀를 바라볼 때 부모님의 인식 기준이 아닌 즉, 행동이 아닌 감정에 초점을 맞춰 양육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성모유치원 희순 루치아 원장수녀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바른 행동으로 이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공감이 선행 돼야하기 때문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 성모유치원은 올해부터 가정과 연계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며, 타인을 공감하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 바른 행동을 선택하는 방법을 익히는 ‘다정다감공감학교’프로그램을 도입해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