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립번동어린이집, 아이를 위한 부모 감정교육 개최
공감대화의 시작은 마음 읽어 주기
기사입력 2019.11.23 12:06 조회수 269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뉴스스팟=양성현 기자)최근 감정교육을 통해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안이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번동어린이집이 가정에서 감정교육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부모특강을 열어 화제다.
서울 번동어린이집은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을 초청, ‘감정을 통한 공감인성교육’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강연을 통해 감정교육의 이해와 중요성, 감정을 보는 관점 변화법, 베갯머리 교육 등 가정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감정교육방법을 설파했다.
번동어린이집 유국희 원장은 “감정은 행동을 유발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으로, 감정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면 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우리 부모세대는 행동주의 관점으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처음 자녀의 감정을 보는 관점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임소장은 “감정을 보는 관점을 지니면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자녀와 신뢰감과 유대감이 높은 관계로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관점을 알게 돼 아이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번동어린이집은 2019년 번동에 국공립으로 설립돼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뉴스스팟 & newsspot.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